착공 5년만에 왕복 4~6차선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 29일 개통한다.

2011년 4월 첫 삽을 뜬 지 5년 만에 개통되는 수원-광명고속도로는 화성, 수원, 의왕, 안산, 군포, 시흥, 광명을 연결하는 총길이 27.38㎞, 왕복 4~6차선 규모다.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에서 화성시 봉담읍까지 가는 시간은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42호선, 국도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 시간은 20여분 단축된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교통정체를 줄이는 동시에 봉담나들목(IC)에서 서수원-오산-평택 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5월18일 임시 개통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연계되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광명-서울, 서울-문산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남북축을 형성하는 국가간선망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