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컨디션서 우승 … 기뻐"
"지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0㎞ 부문에서 우승했는데 올해도 1위를 하게 돼 기쁩니다"

제16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마스터즈 여자 1위를 차지한 류승화(39·사진)씨는 1시간23분 36초의 기록을 세우며 결승점에 도착했다.

그는 "매년 대회 참가를 위해 천안에서 인천까지 오고 있다"며 "오늘은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컸는데 10㎞ 부문에서 1위의 영광을 누리게 돼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3년 전부터 천안마라톤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류승화씨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마라톤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