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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주말인 18∼20일 전국 723개 스크린에서 7313회 상영돼 35만7천881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81만3296명이다.

'주토피아'는 지난달 17일 개봉했지만 국내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귀향'에 밀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1위로 올랐다.
 
포식자 계층과 초식동물 계층이 먹이사슬을 깨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 세계 '주토피아'를 다룬 이 영화는 시골에서 자란 토끼 소녀 주디가 최초의 토끼 경찰관으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위에 오른 '런던 해즈 폴른'은 같은 기간 전국 518개 스크린에서 6906회 상영돼 19만16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백악관 최후의 날' 후속편으로, 영국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이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당하는 내용이다.

3위로 내려온 '귀향'은 같은 기간 605개 스크린에서 6866회 상영되며 15만1507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2만460명이다.

한편 다양성영화 중에는 '엽문3:최후의 대결'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4년 만에 재개봉된 홍콩 영화 '무간도'가 2위에 올랐다. '무간도'는 같은 기간 3300명의 관객을 모아 전국 97개 스크린에서 누적관객수 1만2342명을 모았다.

17일 재개봉한 '무간도'는 홍콩 누아르 영화로 2002년 이후 3부작으로 완성됐다. 2002년 개봉 당시 유덕화와 양조위의 출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