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군포로 151번길 일대(군포1동 당정마을삼거리-LG자이2차아파트 입구 구간) 상가에 대한 간판을 한글로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약 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당정초등학교와 군포1동 주거지역 인근 31개 상가 건물에 난립한 간판을 올해 안에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지구 내 200개 점포 관계자와 협의 과정을 거쳐 낡고 번잡한 간판 등 340여개를 철거한다.

이 구간에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LED 조명이 적용된 간판을 업소당 2개 이내로 설치하도록 유도해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