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중남미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임신부가 감염된 경우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지카바이러스 유입대비해 방역기동반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는 국내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되지 않아 전파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나 기후가 온난화 영향에 따른 매개모기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공공주택, 대형건물, 사회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지하 집수정, 정화조 모기서식지에 대한모기유충을 박멸하고 취약지역 등에는 순회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내 의사회 및 병원과 산부인과 중심으로 임산부 및 가임여성에 법정감염병 진단 신고기준 준수에 대한 집중홍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