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4.jpg
▲몸무게 공개된 허영지 /화면캡처=KBS2 '본분금메달' 방송화면


파일럿 예능 '본분금메달' 방송에 대한 논란이 일자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가 해명에 나섰다.

최승희 PD는 11일 "아이돌들도 즐겁게 촬영했다. 만약 녹화가 끝나고 촬영 내용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면 그 내용을 내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무래도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웃음이 있는 요소를 부각시켜 편집을 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이 있더라도 설특집이고, 파일럿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날인 10일 방송된 KBS2 '본분금메달'은 여자아이돌이 미션에 따라 캔 쌓기, 영하의 날씨에 섹시 댄스 추기, 오래 매달리기 등을 수행하는 동안 분노 조절, 정직도, 표정 관리 테스트를 몰래 진행했다.

이날 제작진은 여자아이돌에게 민감한 몸무게를 동의 없이 측정해 공개하고, 굴욕적인 캡처 사진을 반복해 보여주는 등의 방송 내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팀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