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자 11층 자택서 뛰어 내린듯

9일 오후 4시 43분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옆 화단에서 조모(19)양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조양이 불이나자 이를 피하려 아파트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5㎡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던 향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