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문화원 '정충묘 제향'

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은 10일 초월읍 대쌍령리 정충묘에서 병자호란 당시 희생된 조상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정충묘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조억동 시장과 노철래 국회의원을 비롯, 박기준 문화원장, 이주석 정충묘 도유사와 지역내 각급 유관기관장,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은 조억동 시장, 아헌관은 노철래 국회의원, 종헌관은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정충묘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대왕을 구출하고자 출병한 전투에서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죽주산성 성주 이의배 장군 등 4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