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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11시께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4·13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새무리당 수석대변인 김영우 의원과 지역 당협 관계자들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김영우(포천·연천)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 분도(分道)를 내세운 가운데 제20대 국회의원 포천·연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18~19대 의원 재임기간에 군 관련 규제 해소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유치와 예산확보, 제2외곽고속도로 파주~포천 추진, 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과 K-패션디자인빌리지 유치 등 포천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용정·장자산업단지 조성, 관광지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중진 같은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1,473억원이 투입하게 될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사업과 K-패션디자인빌리지, 도봉산~포천선 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계획사업에 확정되는 등 큰 성과도 거두었다"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추진하고, 포천, 선단, 영북, 화현 파출소를 신축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경기북부 분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이제 경기북부의 역할도 달라져야한다며, 인구 320만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행정서비스와 확실한 치안을 위해 경기북부를 분리 독립시켜야하며, "경기북도를 만들어 남·북교류와 통일시대에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군사격장 등 군 시설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보상과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련부처를 대상으로 착실한 협의로 포천시 현안문제 해결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 출신인 김 의원은 제18,19대국회 재선 의원으로서 현재 새누리당 수석대변인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현역 의원으로서 이번 4·13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철휘(62), 장병윤(58) 예비후보와 공천 경선에 나서게 됐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