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치안 시스템 시연도

인천 서구가 사물을 인식하는 방범용 폐쇄회로(CC) TV로 지역 안전을 책임진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주민참여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사물 인식 방범용 CCTV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서구청 CCTV관제센터에서 서부서, 서구의회 관계자와 함께 시연회를 열었다.

핵심 내용은 각종 범죄와 생활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작감지 방범CCTV 설치사업과 방범 CCTV 네온플렉스(Neon Plex) 시인성 사업, LED 보안등 교체사업, 골목길 안전반사경 설치사업 등이다.

관계자들은 이날 주민 안전 공동사업인 '근거리치안(NFC 지역보안) 시스템'을 시연하고 점검했다.

이는 NFC 칩과 연계된 어플(웹)을 스마트폰에 설치, 위급상황 시 부착된 NFC칩에 근접하면 곧바로 112 범죄신고센터로 위급문자가 자동 발송돼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구지역 편의점 285곳이 이 시스템을 설치·활용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늦은 밤 골목길과 이면도로에 동작 감지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다. 이 역시 우범지역에 사물이 감지되면 서구청 CCTV관제센터에 바로 위험을 알리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종전 CCTV가 하지 못하는 여러 방향 감시가 가능하다.

동작감지 방범용 CCTV는 현재 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강범석 구청장은 "주민이 안심하고 사는 서구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특색 사업을 집중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