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일 객실 예약 이미 끝나
중저價 가동률 평소 2배 상회

호텔업계는 이번 중국 춘절기간을 맞아 그동안 주춤했던 경기에 활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중구 소재 호텔에 따르면 춘절이 시작되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객실 예약이 이미 완료됐다.

이 기간 고객들은 대부분 여행사를 통해 투숙을 예약한 중국 단체 및 개인 관광객이다.

공항 인근이나 송도신도시의 중저가 호텔들도 춘절 기간 객실 가동률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호텔들은 춘절 연휴에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쿠폰이 포함된 브로셔를 객실에 배치하고 레스토랑 내 메뉴판도 중국어 판으로 구비할 예정이다.

업계 종사자는 "중국인 관광객 중 중저가 숙박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천 호텔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침체됐던 경기 불씨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