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53·사진) 전 경기도의회의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의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16년 동안 만안구는 별로 변한 것이 없다"며 "말만 앞세운 일꾼, 지역현안에 있어서 유불리만 따지는 일꾼을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진출하면 지금껏 소신있게 지역현안에 앞장선 것처럼 만안의 대표일꾼, 인정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의장의 출마선언으로 이 원내대표와 맞대결로 치러질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