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한경대 맞아 2대 1 승리
대학부 지난해 이어 2연패 달성

인하대학교가 제51회 전국정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문대용, 박상민, 박희용, 김선민, 임민호, 김보훈(사진)으로 구성된 인하대학교는 29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실내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 한경대학교를 2대 1로 꺾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날 열린 개인복식에서는 문대용·임민호가 2위, 김선민·김보훈이 3위에 올랐고, 개인단식에서는 김보훈이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경기도 이천시청이 서울시청을 2대 0, 대구 달성군청이 경기도 수원시청을 2대 0으로 각각 물리쳤다.

결승에 오는 이천시청과 달성군청의 결승전은 30일 오후 2시 대한체육회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여자 일반부 결승전 경기에서는 NH농협이 전라남도청을 2대 0으로 누르고 2012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하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