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공공병원·대학병원 협조방안 논의

인천의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인천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열린 '2015년 인천시 건강증진 포럼'에서 공공의료 관련 기관들은 이렇게 입을 모았다.

임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인천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고 건강행태가 불량한 편"이라며 "공공보건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공공병원, 대학병원이 참여해 긴밀한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요구하는 기술지원을 통해 해당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보건의료 계획과 건강증진 사업계획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인천 10개 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가 주최했다.

포럼 1부는 임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을 좌장으로 인천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정신보건사업지원단, 광역치매센터, 광역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센터의 대표자들이 각 현황과 활동을 소개해 기능별 역할을 이해하고 공동체로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2부는 '국가차원의 건강증진 정책방향'에 대해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의 특강에 이어, 이훈재 인천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단장을 좌장으로 곽광희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장, 황승식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센터장 등 공공보건의료 정책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방향'주제의 토론이 이어졌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