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11월 현재 인천지역 총 82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중 22곳이 남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이외에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9개, 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도 1곳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 등을 토대로 예비사회적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고 있어 지역 내 사회적기업 수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최근 2개 예비사회적기업이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해 인증·지정되는 성과가 있었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세림조경디자인㈜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고, 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재미난나무도 24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남구 관계자는 "관련 기업에 경영컨설팅 등 꾸준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기업을 양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인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