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307억4900만원 증액 … 복지사업 38.33% 차지

군포시는 2016년도 예산안 규모를 2015년도 본 예산 대비 307억4900만원이 증액된 6166억91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보건 분야 예산은 작년 대비 5억3500만원 증가한 113억6800만원, 자연재해 예방 사업비는 3억2600만원 증액된 27억300만원,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시스템 확대 예산은 15억6900만원이 늘어난 34억3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과 연관된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42억8200만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382억67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97억4500만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히 시는 시민의 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복지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체 예산의 38.33%인 1596억3000만원이 사회복지 분야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 4164억6200만원(7% 증가), 기타 특별회계 1252억8200만원(9.8% 감소), 공기업 특별회계 749억4500만원(19.9% 증가)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도 예산안이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절차를 거쳐 내년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