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활용교육 구체화

경기도가 공공도서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를 위한 '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보활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사이버도서관 북매직 홈페이지(www.bookmagic.kr)에 정보활용교육 코너를 마련 교사와 청소년 모두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보활용교육은 정보 홍수 속에서 학생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종합해 문제 해결 방법 찾도록 지도하는 교육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갖게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것으로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경기도는 도서관 기반의 효과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주관해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공공도서관사서와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보드게임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1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또 화장, 옷 스타일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서부터 역사, 사회문제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자료는 교사용과 학생용 활동지로 나누어 제공되는데 교사용은 기획주제에 대한 교육목표, 준비사항, 프로그램, 활동자료, 프로그램 지도안과 학생용활동지에 대한 해답과 관련 사이트의 하이퍼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용 활동지는 활동에 필요로 한 인터넷 자료 사용 시 주의할 점, 참고문헌 작성법, 자료탐색기법 등이 포함돼 있고, 자료는 회원가입 후 누구나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24일과 25일 수원선경도서관과 파주교하도서관에서 도내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보활용교육 프로그램' 활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