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소 '개인'·중구청 '단체'·김정배 '지도자'부문 수상
▲ 25일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에서 인천일보가 선정한 최우수선수 및 단체, 지도자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박길상 본보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기선 기자 juanito@incheonilbo.com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선수단 해단식이 25일 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인천일보는 최우수 선수 및 단체,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인천일보 선정 최우수선수 부문의 영광은 수영(경영)의 고미소(인천체고)에게 돌아갔다.

고미소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고등부 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54초86)을 세우고, 계영 4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우수 단체 부문 수상자는 인천 중구청 펜싱팀에게 돌아갔다.

중구청 펜싱팀은 전국체전 펜싱 플뢰레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창단 후 처음 두 종목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중구청 펜싱팀이 역대 전국체전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아울러 최우수 지도자상의 영예는 김정배 인천시청 테니스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과거 단지 가능성이 있는 선수였던 한나래를 '인천의 자랑'이자 '한국 여자테니스의 미래'라고 불릴만큼 키워내 이제는 세계 그랜드슬램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정도의 국내 최고 선수로 육성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부상 투혼을 발휘, 인천시선수단의 사기를 드높인(인천일보 10월16일 16면) 트라이애슬론의 김지연(인천시체육회)과 유도의 임은준(송도고)은 시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남녀 선수로 뽑혀 각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육상(필드)의 심준(인천체고)과 태권도의 한현정(강화여고)도 인천시체육인회가 선정한 남녀 선수로 뽑혀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선수단은 종합점수 3만6379점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달성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