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나눔리더 … 64번째 기부천사 탄생

김의식(오른쪽) ㈜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64번째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아너 소사이어티' 64호 가입식을 열었다.

김의식 대표는 "그동안 가족들끼리 크고 작은 기부를 해 왔는데 이번에 아너 소사이어티란 큰 모임에 참여했다"며 "참여하게 되니 굉장히 마음이 편하고, 가진 것은 많이 없지만 더불어산다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35번째 가입자인 김의복 ㈜단건축사사무소 회장과 형제 사이다. 지난 2014년 11월에 익명으로 가입했던 형제 아너소사이어티에 이어 인천의 두 번째 형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김 대표는 "저로 인해 많은 개인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성숙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기부뿐 아니라 1년에 2차례씩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희망 2016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열었으며 김 대표는 분야별 1호 기부자로 모금한 바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