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위원 지역연합회 합동 … 자원봉사자 표창·모범 청소년 장학금 수여
▲  25일 인천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수상자들이 상을 받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지방검찰청이 25일 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와 함께 '2015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범죄예방 활동에 공헌한 법사랑위원과 자원봉사자 45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지역내 모범 청소년 45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이에 따라 범죄예방실적이 우수한 법사랑위원 최향숙씨가 대통령 표창을, 법사랑위원 김남곤씨 등 5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법사랑위원 임경자 등 10명은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을, 중부모범운전자회 등 3개 자원봉사단체에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고 모범 청소년 45명에게 장학금 총 2000만원이 전달됐다.

▲ 25일 인천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한마음 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이날 검찰청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에 외국인 특별위원협의회를 신설했다. 지역내 외국인 범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역내 등록 외국인 수는 약 5만6000명이다. 지난해 5만5000명보다 1000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내 외국인 범죄 역시 지난해 1114건에서 1278건으로 늘었다. 검찰은 외국인 특별위원협의회를 통해 외국인이 이국생활에서 오는 소외감으로 범죄유혹에 쉽게 빠지는 것을 막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상범 법사랑인천지역연합회장은 "그동안 추진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활동과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을 비롯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위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재결속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진모 인천지검 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사랑위언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