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산림 보호법·문학산 높이 표기 등 호평

인천시의회는 25일 지난 2015년 9월, 10월 중 의정모니터 제안서 18건을 심사한 결과 2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 등에 비가와도 미끄러지지 않고 산길에 흙이 쓸려 내려가 산이 황폐해져가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가마니 디딤 길을 조성하자는 '도시공원 산림을 보호하는 방법'과 문학산의 높이를 안내하는 자료를 일관성 있게 표기하자는 '문학산의 높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서명현 입법정책담당관은 이번에 채택된 '도시공원 산림을 보호하는 방법'제안은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미끄러져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흙의 쓸림을 방지하여 산의 표토층을 보호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산림 흙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의정모니터 제안 심사 및 우수제안 선정위원회 7명은 위원장을 입법정책담당관이 맡고 상임위원회 전문위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총 55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기 의정모니터 요원은 지금까지 161건의 제안서를 내 이중 22건이 우수제안으로 채택 됐다.

우수사례는 시의회에서 격월로 발간되는 의회저널에 게재하고 내년도에는 의회모니터 제안 사례집을 발간하여 배부하는 등 이를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노경수 인천시의회의장은 "의정모니터가 시민과 시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의정모니터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