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추진안' 제외 요구
국토부 "승인 여부 미지수"
국토부 "승인 여부 미지수"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종합장사시설)사업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을 추진키로 하면서 서수원주민들로 구성된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4일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장사시설을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경기도가 갈등조정에 나선 이후 단 한 차례도 주민이 납득할 만한 행정을 보이지 않았다"며 "신뢰 없는 행정이 반복되는 중에 화장장이 중도위에 상정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칠보산은 법정보호종의 서식지로 지역일대가 생태학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며 "훼손해서는 안 될 소중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갈등조정이 어려운 상황이여서 이르면 12월 중도위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검토해볼 예정"이라며 "그러나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어 상정여부를 떠나 변경안이 승인 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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