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의 특성을 살린 LED 가로등(사진)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준디자인은 2017년부터 도로 조명을 LED 제품으로 설치하도록 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가로등을 신설하거나 교체할 때 효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개발됐다.

고양시의 LED 가로등 표준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가볍게 했으며 교체 때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 표준디자인을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LED 가로등 표준 디자인을 관련 부서, 기관, 업체에 배포해 앞으로 가로등 설치 때 적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양=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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