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서 120만달러 계약상담
▲ 지난 6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 SM몰에서 개최된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서 인천 화장품 '어울'이 120만달러 계약상담을 달성했다.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중국에 이어 필리핀 시장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 SM(AURA)몰 에서 개최된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Feel Korea 2015)'에서 인천 화장품 '어울'이 계약상담 120만달러, 현장판매 3000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 재계 20위안에 드는 기업과 유통협약이 체결돼 빠르면 2016년 하반기부터 물품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필리핀 상담회는 주요 타깃 시장이던 중국 내 경쟁 과열과 신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 지원하에 참가가 이뤄졌다.

필리핀은 인구 1억500만명(세계12위, 동남아 2위)의 거대시장으로, 최근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해 유망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어울 참여기업(에스에이코스메틱, 미젤라화장품, 이너네이쳐, 안나홀츠)이 공동부스로 참가하해 단결된 조직력으로 바이어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A기업 대표는 "규모와 가독성면에서 타기업과 차별성을 갖게 되는 장점을 발휘하게 된것이 바이어들과 참관객의 관심을 끌게된 요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어울(Oull)의 해외수출 판로확장을 위해 12월 싱가폴을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고 밝혔다.

한편, 한국우수상품 전시상담회(Feel Korea 2015)는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종합소비재 박람회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