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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승호 /사진제공=더팩트


유승호가 제대 후 복귀작 중 하나인 '조선마술사' 감독과 출연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 마술사' 제작보고회에서 유승호는 "2년의 시간을 군대서 보내고 나서 복귀할 때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고 먼저 밝혔다.

또 "김대승 감독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감독님이 워낙 꼼꼼하고 세심하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감독님에게 도움도 받고 의지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유승호와 러브라인을 이루는 상대역 고아라에 대해서는 "전역한 뒤 처음 보는 여배우였는데 정말 누나처럼 잘 대해주셨다. 에너지가 느껴져 좋았고, 편하게 연기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곽도원은 "거의 중국어로 대사를 했다. 보통 외국어면 (대본에) 괄호로 안내해 주는데 이건 없었다. 그럴 거면 계약 조건을 다르게 할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떠는 여유를 보였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승호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고아라는 환희와 사랑에 빠지는 공주 청명 역을, 곽도원은 목숨을 건 복수를 꿈꾸는 청나라 최고 마술사 귀몰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유승호는 이달 24일부터 방송되는 케이블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조혜정과 함께 캐스팅됐으며,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작인 '리멤버'에서도 박민영과 호흡을 맞추는 등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