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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제5회 신진작가공모 수상작가 개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2014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조천일 작가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정윤, 임지범 작가 등 3명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조천일 작가는 '기억하다, remember'라는 주제로 대중매체에서 보도되는 이슈 또는 일회적으로 소모되는 사건들을 독특한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대중과의 진정한 소통을 의도했다.

배정윤 작가의 '빗금의 풍경'은 바쁜 일상 중 무관심하게 지나쳤거나 스스로 무디었던 우리 자신과 세상의 모든 존재에 대한 고민, 복합적 감정들을 사색하는 기회를 보여주며, 임지범 작가의 '비밀의 경계'는 포토리얼리즘의 형식을 기반으로 '비'라는 매개물에 반사, 혹은 반영(reflection)된 개체와 풍경들이 창조해내는 이미지를 서정인 작품으로 선보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신진작가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술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신진작가 공모 수상작가전'과 같이 폭넓은 작업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지역의 젊은 작가들과 보다 많이 소통하고, 지역 미술계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성남=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