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발전전략 도민의견 묻는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연구원 연구진, 북부지역 도민 및 대학생, 전문가, 시·군 공무원 등 총 3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정책콘서트'를 가진다.

이번 정책콘서트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에 앞서 도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구상을 발표함은 물론, '통일미래도시 경기북부의 비전'을 주제로 도민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민선 6기 남 지사의 주요공약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효율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원활한 계획수립을 위해 북부발전전략위원회 및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 의견수렴, 북부 10개 시군 순회 현장방문 및 의견수렴, 북부 10개 시·군 도민 대상 설문조사, 경기도-철원군 상생협력 현안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콘서트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해 최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종계획은 12월에 수립한다.

조학수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통일 시대를 주도할 경기북부의 큰 미래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콘서트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