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인터페이스㈜ 공동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 청라 시범설치
'CCTV 영상·음성분석 현장상황 판단

안전도시구축을 위한 스마트 핫라인 신고 시스템인 도시안전 다중비상벨 '양방향 다중 비상 호출 시스템'이 특허등록을 마쳤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U-방범 소프트웨어 구축 업체인 도도인터페이스㈜와 공동으로 비상상황에 따라 112, 119, 미추홀콜센터, 관제센터 등 관련기관에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영상·음성통화를 통해 신고사항을 처리하는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개발해 5월 코엑스에서 열린 보안·안전 코리아 2015에 출시했다.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방범 CCTV와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포함한 발광다이오드(LED) 판넬로 구성됐다.

장애인·비장애인 등이 신고기관별로 구분된 스크린 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이상음원이 감지될 때 즉시 해당 경찰서, 소방서 등의 핫라인(음성/영상)으로 연결되고 관제센터는 다중비상벨과 짝을 이룬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신고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을 처리·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핫라인 신고 시스템 구축시 112, 119 긴급신고에 대한 현장상황을 영상 및 음성으로 제공, 긴급출동 시 현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LED 판넬을 통해 안전지대를 표시함으로써 시인성이 높아 주·야간에 비상벨의 위치 확인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과 관계자는 "기존 비상벨에 비해 즉시 해당기관과 핫라인 통화(영상)가 가능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할 경우 동작감지기 센서를 이용, 비상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CCTV가 감지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현장 상황을 CCTV 및 영상 카메라를 통해 정확히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 도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청라국제도시 일부 지역에 설치, 시범운영한 뒤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관리 및 기술검증을 실시해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도심방범용 CCTV 일체형 비상벨'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이 확대될 경우 도심방범뿐 아니라 건설현장, 관광코스 안내, 환경관리 시설, 아파트 단지내 주요지점등에 별도 설치가 용이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