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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황치열 /화면캡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예능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황치열이 자신의 고향인 구미 사랑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상남자 특집으로 가수 임창정과 신화의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출연했다. 황치열은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반전 노래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평소 고향 인천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내는 MC 김구라는 이날도 황치열에게 고향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김구라가 황치열의 고향 구미에 대해 "구미가 굉장히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라고 띄워주자 황치열은 "네, 그렇죠"라고 반색하며 구미 자랑을 시작했다.

김국진이 "구미에 전자 업체도 많다"고 하자 황치열은 "여러분이 쓰고 계시는 휴대폰의 70%는 구미에서 나온다"며 "경조사 때 쓰는 종이컵이나 젓가락도 대부분 그렇다"고 자랑했다. 그는 "경조사 때 종이컵 뒤에 보시면 경북 구미라고 나온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사투리 억양이 묻어나오는 말투를 사용하며 구미를 '꾸미'라고 발음했다. MC들이 "경상도 분들은 구미를 '꾸미'라고 발음하더라"며 신기해하자 황치열은 "'마이 꾸미'니까요"라고 받아쳤다.

이날 황치열은 자신이 '구미의 지드래곤'이었다며 뛰어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6.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KBS2 '추적 60분'은 2.8%, SBS '한밤의 TV연예'는 3.9%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