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유치 당위성 설명 … 지지·시민서명서 전달
▲ 2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과 FIFA 실사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오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선정을 위해 FIFA 실사단이 수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FIFA U-20 개최도시 및 대회일정은 지난 8월 대한축구협회의 실사와 이번 FIFA 실사단의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된다.

수원시가 개최도시로 확정되면 축구도시 명성을 이어감은 물론 FIFA 주관 4대 메이저 대회를 전부 유치하는 전세계 2번째 도시이자, 아시아 최초의 도시가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실사단에게 수원시가 U-20월드컵 개최 중심도시로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1300만 경기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30개 시·군의 지지서명서와 시민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하이메 야르자(Jaime Yarze)FIFA 이벤트 국장,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자를 비롯한 실사단은 수원을 소개 브리핑을 시작으로 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 호텔 등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