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컨설팅·정책고객간담회

경기도는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지방자치단체 정부 3.0 성과를 주제로 한 집중컨설팅과 정책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집중컨설팅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지역 정부3.0 과제별 담당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집중컨설팅은 맞춤형 서비스,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정부3.0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별 맞춤형으로 실시됐다.

이어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주재로 열린 정책고객간담회에는 기업인과(GS파워, KT), 지역주민, 대학생(한국외국어대, 청강대 등) 소셜락커, 시·군 부단체장 등 14명이 참여해 국민들의 시각에서 정부3.0을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클라우딩 기반마련, 귀농·귀촌 포털 서비스제공, 장학관 이용 정보공유 확대, 행정인턴제 운영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이재철 정책기획관이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시스템 구축' 과 전국 최초의 여성특화 창업플랫폼 구축사업인 '꿈마루' 등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부 3.0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재근 차관은 경기도시공사를 방문, 지방공기업 혁신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부채감축 성과와 복리후생 정상화 이행 등 정부의 혁신과제를 적극 추진해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이날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를 역량과 성과중심으로 전환하고, 전직원 임금피크제를 확정하는 등 혁신방안을 올해 안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차관은 이날 "정부3.0의 가시적 성과창출과 국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일선행정의 중심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정책고객간담회 등을 통해 지자체가 다양한 정부3.0 우수사례를 개발.전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일보를 비롯, 경기지역 언론 5개사 정치부장들이 참여한 언론간담회도 진행됐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