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9만5457㎾h 전기생산
포천시가 문화예술의 공간인 군내면 소재 반월아트홀(사진) 옥상에 신재생에너지인 153㎾급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시청사 및 노인복지관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절감 인프라 조성과 화석연료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 왔다.

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관내 대형건물인 반월아트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소는 건물 옥상에 설치, 별도의 시설부지 없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토록 시설했다.

이번에 설치한 반월아트홀 태양광발전설비는 1일 평균 3.5시간 발전을 통해 월 1만6288㎾h, 연 19만5457㎾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47t의 석유를 연소하였을 때 발생하는 열과 같으며, 연간 약 145t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및 잣나무 1만73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대체효과가 있다.

또한 반월아트홀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계통연계형으로 생산한 전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써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반월아트홀에 우선적으로 사용 하게 되며, 포천시설관리공단은 전기료 절감으로 인해 앞으로 반월아트홀 수지율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천시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시설 및 유휴지, 사회복지시설 등 건물 옥상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의 확대보급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