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오는 11월30일까지 3달간 실시한다.

가을철은 성어기 조업활동 등 해상교통량 증가로 충돌·좌초 등 선박운항관련 사고가 타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실제 2014년까지 5년간 발생한 전국 해양사고 중 충돌사고의 32.2%, 좌초사고의 30.6%가 가을철에 발생했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 및 국제여객선, 내·외항 화물선 등에 대한 특별 점검 등을 실시하고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 위험물 취급·저장시설 및 항로표지 시설물 등에 대한 점검 및 안전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시행한다.

또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매월 안전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