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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경 /연합뉴스


배우 김민경이 영화 시사회에 지각해 눈물을 쏟았다.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함정' 언론시사회에는 권형진 감독을 비롯해 출연한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김민경은 "영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다"고 인삿말을 꺼내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공들여 찍은 영화라 폐를 안 끼치고 싶었는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추스른 김민경은 "애정이 많은 영화라 개봉되길 기도도 많이 했다. 그런데 영화가 공개되는 자리에 빨리 왔어야 했는데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때문에 일찍 오지 못해서 죄송하다. 개봉을 하게 돼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주인공 강세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영화 '함정'은 4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 분)과 소연(김민경 분)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9월 10일 개봉 예정이며 청소년 관람불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