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태극기 물결이 넘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 태극기와 광복절을 기념하는 배너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사진>

인천공항공사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조성을 위해 8월 한달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과 면세점 지역, 입국장 등 여행객들 이동로에 태극기와 배너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는 내부 곳곳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광복 70주년 엠블럼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 이벤트존까지 설치되어 있다.

여객들이 출발하는 면세점 지역에는 여행객들의 사진촬영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는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하는 태권도 마샬아츠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여행객들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가 준비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을 기념한 공항 내 태극기와 문화 행사를 통해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