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소통·물류수송 원활
▲ 30일 오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송도4교와 진입도로가 8월3일 개통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송도4교와 진입도로는 총연장 5.28㎞, 왕복 7∼9차로로 2009년 착공돼 국·시비 1930억원이 투입됐다. 개통 후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신항에서 인천 도심, 남동IC, 제3경인고속도로 등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송도4교와 진입도로가 드디어 개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4교와 5·7공구 진입도로가 다음 달 3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송도 4교가 포함된 송도5·7공구 진입도로는 총 연장 5.28㎞, 왕복 7∼9차로로 2009년 착공 이후 국·시비 193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길이 1㎞인 송도4교는 국내 최초로 PCT(Prestressed Composite Truss)거더가 적용됐다.

송도4교는 3100t의 특수 강재로 제작된 높이 93m의 V자형 주탑에 390t의 특수 케이블을 연결해 상판을 매달고 있는 사장교다.

당초 인천신항 부분 개장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두 차례에 걸쳐 준공기한이 연장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인천경제청은 이 도로 개통으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 남동IC, 제3경인고속도로 등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LNG기지와 인천 신항 물류 수송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