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로 인구 증가
구조·구급활동 큰폭상승
상반기 작년比 32% 껑충
김포한강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증가에 따라 화재와 구조, 구급활동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관내에서 5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가 증가했다.

이 불로 사망 4명, 부상 27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364억4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발생한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곶면, 통진읍, 양촌읍 순으로 이 중 19.5%가 공장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조와 구급활동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3.1%와 12.3%가 증가했다.

교통사고 등에 따른 구조활동은 하루 평균 7.2회인 1314회를 출동해 363명을 구조했다.

응급환자 이송 등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37건인 6787회를 출동해 5041명을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 "한강신도시 조성 등 도시의 모습을 갖춰 갈수록 안전사고의 증가는 필연적"이라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