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사진) 의원은 29일 소방안전 교부세 19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교부된 금액은 광역시 평균 170억원을 웃도는 수치며, 확보된 관련 교부금은 인천시의 노후되고 부족한 소방장비를 보충하고 취약한 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박 의원은 인천시 소방장비 노후율이 31%로 16개 광역시도 중 세 번째로 높고, 소방안전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특성을 감안, 인천시의 소방안전교부세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소방안전교부세 확보로 인천의 노후화된 소방시설이 개선되고, 더불어 시민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지방교부세법 개정으로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되어 올 초 3141억원의 교부세가 조성됐으며, 정부는 이번 달에 소방안전교부세 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지역별 교부세를 교부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