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대용량·강력 물분사 등 호응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사진)가 가전 업계 최고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9년만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라큐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2.3%의 점유율(매출기준)을 기록, LG전자(21.8%)와 월풀(17%)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동급 최대용량과 강력한 물 분사로 세탁 시간을 현격히 줄여주는 '슈퍼스피드', 자동으로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 클린 플러스' 등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빠른 세탁 시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중순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가 발표한 세탁가전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최초로 드럼세탁기ㆍ전자동세탁기ㆍ의류 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3개 부문 평가 1위를 모두 휩쓸며 삼성 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 받았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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