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선·환승역 제외발표
검단오류·왕길·마전·완정·한들 등
향토·역사성 고려 '명칭 확정' 주력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역이름이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6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27개 역 중 검암·주안·인천시청역 등 기존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역을 제외한 24개 역 이름을 발표했다.

공개된 2호선 역 이름은 서구 오류동에 있는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을 시작으로 왕길·검단사거리·마전·완정·한들·검바위·공촌사거리·서구청·가정(루원시티)·가정중앙시장·석남(거북시장)·서부여성회관·인천가좌·가재울·주안수출공단·시민공원·석바위·석천사거리·모래내시장·만수·남동구청·인천대공원·운연(서창)역이다.

인천철도본부는 역명 제정을 위해 그동안 설문조사는 물론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기관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역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역명을 확정했다.

또 지역 향토성과 역사성을 고려하는 한편 누구나 찾기 쉽고 알기 쉬운 명칭을 선정하는데 주력해 왔다.

2호선 역 이름은 7월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중 확정, 고시된다.

의견 제출은 인천시(http://www.incheon.go.kr/),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홈페이지(http://iurai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