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23일 경인아라뱃길 귤현프라자에서 시각장애인 자전거 국토종주여행 출정식 행사를 갖고, 자전거와 훈련 및 여행 경비 전액을 인천 광명원에 전달했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을 비롯, 손병숙 부평구청 경제복지국장과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 그리고 자전거 국토종주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각장애인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은 시각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한 팀을 이루어 2인승 자전거로 인천을 출발하여 서울, 충주, 문경,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6박7일간 총 640㎞의 국토를 종주하게 된다.

모두 10팀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해 도로 안전교육 및 자전거 주행훈련을 이수했다.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국토종주 여행을 통해서 인생의 힘든 역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