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해대와 유학생 진출·영상연기 연수 협정
㈜자이로픽쳐스(대표이사 윤병기)가 중국 발해대학교(총장 양옌동)와 손을 맞잡고 한중교류에 나섰다.

최근 인천시 마전동에 위치한 ㈜자이로픽쳐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자이로픽쳐스 윤병기 대표이사와 중국 발해대학교 노정배 한국교류처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발해대학에서 유학 중인 한국학생들과 자이로픽쳐스의 영상콘텐츠를 매개로 한국과 중국 시장을 함께 개척하자는 양 측의 이해가 맞아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발해대는 한국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고 자이로픽쳐스는 중국을 잘 아는 한국유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하면서 중국인 학생들과 교원들의 영상연기 연수를 진행하는 등 상호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영상콘텐츠 자원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자이로픽쳐스는 2008년 장편극영화 <이리>(장률 감독/윤진서, 엄태웅 주연)와 2007년 장편극영화 <중경>(장률 감독/궈커이, 허궈평 주연)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자이로픽쳐스는 현재 2015타짜시리즈(김세영 원작) 시즌2 (웹)드라마 및 영화기획제작과 서울영상위원회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서커스>(윤병기 감독)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윤병기 대표이사는 2000년부터 서울국제영화제 예술 감독을 맡고 있으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예술 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장으로 재임하며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등 국내 영화계에서 큰 역량을 가지고 있다.

발해대학은 중국 전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유학생들이 100% 전원 중국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하며 함께 졸업하는 맞춤 인재양성 중국 대학 유학의 상아탑을 쌓아가고 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