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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에이브릴 라빈 /연합뉴스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방송에서 자신이 라임병으로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지난달 29일 미국 ABC '굿모닝 아프리카'에 출연해 "모든 전문의를 만났지만 다들 바보 같았다. 병명도 모른 채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느냐' 등의 말을 했다"고 호소했다.

의사들에게 실망한 에이브릴 라빈은 스스로 병에 대해 조사하며 직접 라임병 전문가를 찾아 나섰고, 현재는 치료를 받아 절반 정도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나타나며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이다.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나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지속되며 심각한 경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지난해 6건 발병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