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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연합뉴스

제2연평해전 13주기를 맞은 가운데,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초반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지난 주말인 26∼28일 관객 110만54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43만8천350명으로, 개봉 엿새째임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의 관객몰이다.

영화 배급사 뉴(NEW)는 "개봉 주간 스코어(143만여명)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15일과 29일 연평도 인근에서 대한민국 해군 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를 다룬 영화다.

박스오피스 2위는 '쥬라기 공원'의 4번째 시리즈의 '쥬라기 월드'가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는 주말 동안 관객 64만1595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 수는 444만6천220명이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극비수사'는 관객 50만5925명을 추가해 관객수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219만1712명으로, 1978년 실제 있었던 유괴 사건을 바탕으로 한 수사극이다. 평소 같은 동네에 살며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김윤석, 유해진이 콤비를 이뤄 각각 형사와 도사 역을 맡았다. 

2009년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 '소수의견'은 주말 동안 13만9223명을, 누적 관객 수 21만5476명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윤계상·김옥빈·유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