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스테이' 첫 수상자 선정'
2위 공중제비 펼친 제파로프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 삼성·사진)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정 '신라 스테이(SHILLA STAY)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뽑혔다.

연맹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 팬투표에서 총 1257표 가운데 48.6%의 표를 얻은 염기훈이 3월과 4월을 통틀어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염기훈은 지난 4월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홈 팬들 앞에서 지휘자를 연상시키는 '마에스트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세리머니는 5월18일부터 5월 26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257표 중 절반에 가까운 48.6%를 득표, 3월과 4월을 통틀어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뽑혔다.

이어 울산현대 제파로프의 '공중제비' 세리머니가 32.1%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신라 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은 각 구단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추려 온라인 및 모바일 팬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염기훈의 시상식은 내달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치러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