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개 주민공동체 최종 선정
경기도가 추진한 올해 '따복공동체 공모사업' 결과 주민제안사업에 178개 주민공동체, 시·군 지원 사업에 11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총 315개 주민공동체가 참여한 주민 대상사업 가운데 ▲양주 함꾸모의 함꾸모 마을만들기 사업 등 공간조성지원 31건 ▲부천 오정희망센터의 마을브랜드 마케팅 등 공간활동지원 84건 ▲군포청년회의 청년평화나비콘서트 등 새싹활동지원 63건 등 3개 분야 총 178개의 주민공동체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군 대상 부문에서는 사회적공동체통합지원센터 조성을 신청한 화성시 등 5개 시·군이 역량강화사업에, 전문활동가 채용을 통한 마을활동 지원을 제안한 고양시 등 6개 시·군이 인큐베이터사업에 선정되는 등 총 11개 시·군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178개 주민공동체에는 9억원, 11개 시·군에는 3억6000만원 등 총 12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간조성지원사업은 아파트필로티 등 주민들이 자체 확보한 공동체 활동공간에 대한 리모델링비가, 새싹활동과 공간활동 사업은 공동육아, 취약계층 봉사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동 촉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는 178개 사업에 지역주민 3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 역량강화사업과 인큐베이터 사업은 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설립과 마을활동가 양성 등의 자체 행정역량 강화와 같은 공동체 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