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인천의 첫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30일, 제30회 인천시네마테크를 진행한다.

제30회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내 인생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84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리마스터링 버전을 상영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뉴욕 빈민가 출신 갱스터들의 우정과 사랑, 욕망과 비극의 대서사를 담은 4시간 11분짜리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의 꿈을 통해 미국의 어려웠던 역사를 사실적으로 그린 예술성 있는 영화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와 함께 미국 현대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는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깊이 있는 연출과 로버트 드 니로, 제니퍼 코넬리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명품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리마스터링 과정을 통해 더욱 완벽하게 재탄생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네마테크는 일반 영화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편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를 배우전, 감독전 등 특별한 주제로 의미 있는 영화들을 재조명해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의 비정기 특별 상영회이다. 전석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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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