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양차순)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참여하는 '한뜻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강욱 의정부지검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등 내빈 40여명과 양주출입국사무소 이민통합자문위원회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관내 경기북부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귀화자와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국악 및 경복대 학생 축하공연과 특별 이벤트로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실시하고 2부는 500여명의 이민자들이 4개 팀으로 나뉘어 운동경기를 펼쳤다.

양차순 소장은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민과 이민자들이 한걸음씩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북부 이민자들이 다 같이 함께하는 우리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