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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중기 /사진출처=더팩트

배우 송중기가 군 생활에 힘이 되어 준 존재로 한화 이글스와 이광수를 꼽았다.

송중기는 26일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제22사단 수색대대 부대 앞에서 만기 제대했다. 그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군 생활 동안 한화 이글스가 큰 힘이 됐다. 제대 후에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통 전역한 연예인들이 '군 생활의 활력소'로 걸그룹을 꼽는 데 반해 송중기는 "걸그룹은 잘 모른다"며 "이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다. 그가 한 번 면회 온 적 있는데 생색을 내서 반갑지는 않았다"고 농담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 송중기는 "내가 '런닝맨' 초창기 멤버라 정이 많이 간다. 군대에서도 '런닝맨'을 빼놓지 않고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광수가 멤버로 있어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물론 농담"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군대에 있으면서 매니저들과 회사 직원이 가장 생각나더라. 가족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이광수가 보고 싶었다"고 재차 이광수를 언급해 그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군대를 전역한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드라마는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송중기는 이번 주 중으로 대본 리딩을 한 뒤 7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