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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WWA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 겸 자신의 은퇴식에서 챔피언 벨트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50~60년대생들의 추억인 프로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 이왕표(61)가 눈물로 40여년 간의 레슬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왕표는 2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은퇴식을 했다.  

이왕표는 “저한테 보내 주셨던 뜨거운 사랑을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보내달라”라며 “40년 동안 받은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왕표는 은퇴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세계프로레슬링협회(WWA) 헤비급 챔피언 벨트도 반납했다.  

은퇴식 후에는 그가 반납한 챔피언 벨트를 두고 밥샙과 캐나다의 레더페이서가 일전을 벌였다.   

이왕표는 1975년 '박치기왕'이었던 김일 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이후 올해가 꼭 40년째가 된다.  

한편 이왕표는 오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도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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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WWA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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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5일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WWA '이왕표 은퇴기념 포에버 챔피언'에서 은퇴식을 마친 뒤 마지막 경기를 펼친 밥샙과 챔피언 벨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온라인 뉴스팀